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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브렉시트 협상 종료까지 한 달,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통권번호 1916 발행일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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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협상 종료까지 한 달,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KOTRA·무협,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안내 세미나’ 개최

 

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브렉시트 이후 변화 및 한·영 FTA 활용 안내 세미나’를 11월 24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는 ① 영국·EU 간 미래관계 협상 동향 및 전망, ② 브렉시트 이후 양 당사자 무역투자 여건 변화 및 영향(관세, 통관, 인증 변화 등), ③ 브렉시트 관련 현지 동향 및 기업 반응(영국 현지 연결), ④ 한·영 FTA 주요 내용과 활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12월 31일까지 약 한달가량 남은 브렉시트에 따른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기업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고로 EU와 영국은 올 1월 31일 브렉시트를 확정했으며, 12월 31일까지 전환 기간으로 설정해 현재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환기 종료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 당사자의 미래관계 협상은 더디기만 하다. 이에 어떤 합의도 없이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유덕 교수는 ‘영국·EU 간 미래관계 협상 동향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어업권, 공평 경쟁 등 협상의 쟁점 사안을 다뤘으며, 내부시장법 발의를 두고 대립 중인 EU와 영국정부 간 입장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서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김정균 수석연구원은 영국·EU 간 미래관계 협상 합의를 통한 브렉시트와 노딜 브렉시트 등 다양한 경우의 수에 따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또한 관세, 통관, 수입규제, 인증 변화 등 향후 전망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응지침을 공유했다.

 

영국 현지로 연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KOTRA 런던무역관 조영수 관장은 온라인 연결을 통해 ‘영국·EU 내 주요 기업의 브렉시트 대비 움직임’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글로벌기업은 생산 및 판매 거점 이전 전략 수립 및 브렉시트 이후 통관지연 사태에 대비한 재고비축, 물류계획 재검토 등 실무 대응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산업통상자원부 FTA이행과 이정은 팀장은 브렉시트 전환기간 종료와 동시에 발효될 한·영 FTA의 주요 내용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브렉시트로 인한 한·EU FTA의 영국 내 적용 배제에 대비해 지난해 ‘한·영 FTA’를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더라도 기존 한·EU FTA의 특혜 관세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녹화 영상은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손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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