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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세관, 체납액 수납 ‘비대면 온라인 방식’ 전환
통권번호 1884 발행일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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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체납액 수납 비대면 온라인 방식 전환

은행·근무지 폐쇄 대비 체납액 수납업무 온라인화

 

 

서울세관은 코로나19 예방과 국민 편의를 위해 그간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던 체납세액 수납업무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도 제공한다고 319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감염 확산과 정부세종청사 확진자 발생으로 행정업무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시중은행 지점 폐쇄 및 세관직원의 재택근무 상황 등에 대비해 원격 운용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그동안 체납세액을 납부하려면 세관에서 납부고지서를 발급받아 체납자가 직접 은행을 찾아 납부하거나, 체납자가 지정된 세관계좌로 송금한 체납세액을 세관직원이 은행에 방문해 국고이체 형식으로 납부해야 했다.

 

이러한 경우 비상조치로 인해 세관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거나 은행 지점이 임시 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체납세액 수납업무가 사실상 중단되는 구조였다.

 

이에 서울세관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원격근무 서비스(GVPN, Global Virtual Private Network)를 통해 체납세액 수납업무를 원격으로 처리한 후 세관의 수납계좌에 송금된 체납세액을 인터넷뱅킹을 활용해 국고로 수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번 원격 운용시스템 가동으로 세관 또는 시중은행의 임시 폐쇄와 같은 비상상황에도 수납업무의 정상적인 수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체납가산금 추가 발생 및 통관보류 해제 지연 등 체납세액의 수납업무 지연에 따른 납세자의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세관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통한 절차 간소화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됐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납세자 및 세관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은행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수납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정부의 강화된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교대 재택근무 시행, 시차 출·퇴근제 사용 독려, 점심시간 교차 운영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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