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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형목탄 분류 사례(2024년도 9월 품목분류 사전심사)
통권번호 2128 발행일 2025-04-28
첨부파일

제2128호_05-2 품목분류 map.pdf

성형목탄 분류 사례
- 2024년도 9월 품목분류 사전심사 -

김 홍 관|부산세관 분석실

 

1. 물품 소개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캠핑을 떠날 계획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캠핑장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바비큐다.

 

숯불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와 고소한 냄새는 그 자체로 사람을 유혹한다. 그런데 이 구이의 맛을 좌우하는 숨은 주인공이 바로 ‘숯’이다. 숯불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복사열은 고기의 육즙 손실을 막고 내부까지 고르게 익히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결국 숯의 종류와 특성이 고기 맛의 디테일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똑같은 고기도 어떤 숯을 쓰느냐에 따라 풍미는 전혀 달라진다. 식당마다 고기 맛의 차이를 만드는 요소이자 캠핑장에서의 바비큐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기도 하다.

 

숯은 크게 자연탄(목탄)과 성형탄으로 나뉜다. 자연탄 중 대표적인 백탄은 800 ~ 1,200℃의 고온 가마에서 산소를 차단해 탄화를 시작한 뒤 재를 덮어 식히기 때문에 표면이 흰색을 띤다. 대표적인 백탄에는 참숯과 비장탄이 있는데, 연기가 적게 나고 잡내가 덜 배기 때문에 직화구이에 최적이다. 단단한 성질 덕분에 부딪히면 금속성 소리가 나고,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강점을 가진다. 다만 점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반면 흑탄은 백탄보다 낮은 400 ~ 700℃에서 천천히 구운 뒤 입구와 연기 통로를 밀폐해 불을 끄고 가마 안에서 12주에 걸쳐 서서히 식혀 만든 숯으로, 불이 잘 붙고 화력이 순간적으로 강해 초벌용으로 많이 쓰인다. 향이 강해 고기에 스며들면서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내지만, 쉽게 부스러지고 연소시간이 짧은 단점도 있다.

 

 

<이하 생략>


※ 전문은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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