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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섬유 플록
통권번호 2128 발행일 2025-04-28
첨부파일

제2128호_05-3 세번바로잡기.pdf

섬유 플록

이 영 주 | 중앙관세분석소

 

제11부는 방직용 섬유와 그 제품을 분류한다. 제54류와 제55류는 각각 인조필라멘트, 인조스테이플 섬유를 분류하도록 돼 있다.

 

필라멘트와 스테이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실을 만드는 섬유의 길이가 짧은 섬유를 ‘단섬유(스테이플 섬유)’*라고 하고, 그 이상으로 무한하게 긴 섬유를 ‘장섬유(필라멘트 섬유)’라고 한다.

 

대표적인 단섬유로 면, 마, 울 등 대부분 천연섬유가 있다. 반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과 같은 인조섬유의 경우 대부분 장섬유다. 인조섬유의 경우 생산할 때 섬유의 길이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장섬유와 단섬유가 모두 존재한다.

 

‘스테이플사’는 단섬유를 일정한 방향으로 모아 서로 꼬아 만든 실을 말한다. 짧은 섬유를 합쳐서 만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굵고 볼륨감이 있으며 털끝이 삐져나오는 현상으로 잔털감이 있어서 필라멘트사에 비해 비교적 감촉이 부드럽다.

 

‘필라멘트사’는 장섬유를 여러 줄 겹쳐 꼬아 만든 실이다. 필라멘트사 한 가닥만으로 한 올의 실이 되었을 때 ‘모노 필라멘트사’라고 하고 몇 가닥의 필라멘트를 합해 한 올의 실을 형성할 때 ‘멀티 필라멘트사’라고 한다. 필라멘트사는 실의 굵기가 균일해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강도가 우수한 편이라 실에 강도를 줄 때 필라멘트사가 적합하다.

 

제56류는 워딩과 펠트를 분류하며 제5601호에는 ‘플록’을 분류하게 돼 있는데. ‘플록’은 나일론, 레이온, 폴리에스터 같은 섬유를 보통 1㎜ 이하로 아주 짧게 잘라서 만든 것이며,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손으로 만지면 부드러운 질감이 나는 카페트나 소파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플로킹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데 ‘플로킹 공법’이란 정전기장에서의 흡인력을 이용해 ‘플록’을 미리 접착제를 칠한 바탕천에 흡착시키는 공정을 말한다. 정전기에 의해 섬유들이 수직으로 도포되기 때문에 벨벳처럼 부드럽고 고운 질감이 나는 표면을 만들 수 있다.

 

‘플록’은 섬유가 짧다는 점에서 스테이플 섬유와 혼동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하 생략>


※ 전문은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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