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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s & Trade

[이주의 초점] 對中 쌓이는 무역적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활력 찾을까

對中 쌓이는 무역적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활력 찾을까

무역협회, 최근 한국의 對인도네시아 직접투자 동향과 과제 발표

 

 

對中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 늪에 빠져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수출핵심 중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행 베이징 사무소는 731일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 2022년 하반기 중국 경제전망 및 이슈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방역조치 강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정부의 안정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강화에도 불구하고 소비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강력한 방역조치로 경제 전반에 충격이 컸던 2/4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소비 및 고용 회복이 더디고 수출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2020년과 같은 V자형의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여기에 한국 무역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 3,505억 달러 가운데 중국 수출액이 814억 달러로 23.2%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5.1%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지난 4~5월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대도시를 전면 혹은 부분 봉쇄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對中 무역수지는 511억 달러, 612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며 7월에도 57,000만 달러 적자가 이어졌다.

 

중국의 성장이 멈추면 우리 경제도 멈추게 되는 구조다.

 

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미중 하이테크 수입 시장에서의 한국 수출 동향 및 시사점보고서를 보면 美·中이 하이테크[제조 시 기술개발(R&D) 비중이 큰 제품] 산업에서 상호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 내 하이테크 수입시장 1·2위인 대만과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2015년에는 19.0%로 비슷했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이 15.9%로 대만(25.2%)보다 9.3%p 낮았.

 

美·中 무역전쟁 이후 중국이 대만과의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대만첨단 품목의 對中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디스플레이,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영역에서 앞서갔던 우리나라 기업 기술도 이젠 중국에 추월당할 위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729일 발표한 최근 한국의 인도네시아 직접투자 동향과 과제자료를 통해 중국 대체재로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201113억 달러부터 20186.8억 달러까지 하향세를 보이던 한국의 인도네시아 직접투자는 2020년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 공단 내 한국 완성차 공장 건설 프로젝트(총 투자비 155,000만 달러)를 계기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1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현재 한국 석유화학기업의 인도네시아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 건설 등 대형 투자프로젝트가 확정돼 앞으로도 한국의 인도네시아 직접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직접투자가 2020년 이후 급증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2019조코위 대통령 지시로 수립한 전기차산업 글로벌 허브국가발전전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의 세계 1위 보유·생산국으로서 2030년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 전기자동차 생산·수출기지로 도약하는 전기차산업 글로벌 허브실현을 위해 2020년 니켈 원광 수출 전면 중단 및 니켈 제련시설의 자국 내 투자 유도, 국내 신차의 20% 전기차 전환, 해외 전기차 기업의 자국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국내 관련 기업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국가전략을 발 빠르게 활용해 일본 독무대인 ASEAN 자동차시장에서 미래 자동차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21ASEAN 최대 자동차 판매시장으로 성장했지만, 2019년 기준 한국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2018년 한·ASEAN 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 비율이 40%를 넘을 경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ASEAN 회원국 전체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이점 또한 갖고 있다.

 

전경련 김봉만 국제본부장은 “202012월 한·인도네시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서명 이후 약 16개월이 지났지만 인도네시아 국내 정치사정으로 해당 협정의 발효가 지연되고 있다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측 국내 비준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돼 자동차부품, 플라스틱·고무, 기계부품, 철강제품 등 한국의 인도네시아 주력 수출품목의 관세 철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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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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