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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습기 살균제 성분 어린이 제품 등 위해물품 83만점 적발
통권번호 1893 발행일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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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어린이 제품 등 위해물품 83만점 적발

노석환 청장, 수입검사 현장 방문 국민안전 침해물품 차단 당부

 

 

4월부터 약 2달간 수입 어린이 제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미인증제품 등 위해제품 83만점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527일 인천세관 수입검사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히며, 관세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한 학용품 및 완구 13만점에서는 사용 금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MIT)이 포함되거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28배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노 청장은 불법 위해물품이 국내에 유통되면 국민의 피해가 클 것이라며, 외국물품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안전 침해물품을 국경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완구·학용품·생활용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법령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는 확인을 받아야만 수입할 수 있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확인대상이 아닌 것처럼 꾸며 허위로 수입신고한 안전 미인증 적발 건수가 13,8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총기류·실탄·모의총기류 등 위험물품 적발이 3,835건으로 뒤를 이었고, 마약류도 1,011(중량 489kg)이나 적발됐다.

 

원산지 및 지식재산권 위반 적발은 총 498(14,000억원)으로, 유아용품·소화기·공구·의료기기·화장품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품목에서 짝퉁과 라벨갈이 등의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소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 2월 이후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반출을 차단하고 있는데, 이를 회피한 밀수출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66(834,000여장)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해성 우려가 높은 국민생활 밀접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분석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휴대용 화물투시기, 방사능 핵종분석기 등 첨단 과학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등 통관단계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효적·구체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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